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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日) 부경 2세 대표 선발전 경남신문배 관심
2013년 부경경마의 4분기 첫 시작이 10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는 감독 및 선수의 시즌 최다승 기록 도전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2013년 브리더스컵 경마대회 및 2014년 삼관경주에 출전할 부경 내 2세 국산마의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월은 4주 총 8일(10.4~10.27) 동안 68개 경주가 펼쳐진다. 요일별 경주수로는 금요일은 부경 11개 경주, 제주 4개 경주가 시행되고, 일요일엔 부경 6개 경주, 중계경주로 서울 11개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산지별, 경주격별 경주수로는 국내산마 경주가 일반경주 48개, 경마대회 1개 경주 등 총 49개 경주가 시행되고, 혼합경주는 일반경주만 19개 경주가 펼쳐진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일반경주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편성되고, 1000M는 안정상의 이유로 최대 12두가 출전을 한다. 오는 13일에 펼쳐질 경남신문배 경마대회는 부경 내 자체 시행되는 경마대회로 인해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가 출전한다. 출발시각은 금요경마의 경우 1경주가 오전 11시 50분에 발주되고, 일요경마는 12시 50분에 부경 1경주가 시행된다.
4분기 경마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관계자의 시즌 100승 도전과 2세마의 활약을 들 수 있다. 현재 감독 부문 다승 1위는 김영관 감독이다. 올해 6년 연속 다승왕 등극이 유력시 되는 김영관 감독은 국내 경마 역사상 첫 감독 부문에서 시즌 100승 도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13 시즌 김영관 감독의 성적은 245전 73승 준우승 34회로 100승에 27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수치상 시즌을 3개월 남겨 논 시점에서 매월 9승 이상을 기록하면 대기록 달성도 가능한 상황이다. 김영관 감독은 9월까지 매월 8승 이상을 기록 중에 있다.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4분기엔 휴장이 없는 관계로 인해 100승 달성의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올해 다승 선수를 기록 중인 조성곤 선수의 시즌 100승 기록은 점차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조성곤 선수는 올해 현재 77승을 기록 중이다. 100승을 기록하기 위해선 23승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현재의 흐름이라면 100승 도전은 무난하게 달성될 전망이다. 부경 내 선수 부문 시즌 최다승 기록은 지난 2012년 김용근 선수가 기록한 91승으로, 조성곤 선수는 시즌 최다승 기록은 물론 100승 기록도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관계자 부문 외에 경주마 부문에서는 2세마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2월 1일에는 서울경마공원에서 서울 부경 간 최고의 2세마를 선정하는 브리더스컵 경마대회가 펼쳐진다. 부경은 이에 앞서 10월 13일 부경 내 2세마 대표 선발전 성격을 띠는 경남신문배 경주를 시행해 정예 멤버를 구축할 전망이다. 현재 부경 내 국산 2세마 중에서는 3군에 진입해 있는 ‘천하울림’을 필두로 ‘중앙공주’, ‘시크릿가든’, ‘영광의챔피언’ 등을 비롯해 휴장 전 데뷔전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 ‘새나’, ‘황금빛지중해’ 등도 경쟁력 있는 걸음을 보여줘 2세마 대표 주자로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 할 4분기의 첫 시작인 10월 경마, 시즌 100승에 도전중인 김영관 감독, 조성곤 선수가 100승의 교두보를 확실하게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와 2세 국산마 중에서 누가 최고의 기대주로 거듭날지가 흥미롭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