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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1군 오픈 경주 및 ‘미스터파크’ 기념경주 시행 등 풍성한 경주 편성
완연하게 가을로 접어든 9월 첫 주 경마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9월은 지난 8월부터 시행된 노을 경마가 첫 주(9월 6일(金), 8일(日))까지 시행되고, 2주차부터 주간경마로 전환돼 펼쳐진다.
9월은 3주차에 추석 연휴로 인해 3주 총 6일(9월 6일~9월 29일) 동안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 51개 경주가 시행된다. 금요일(6일, 13일, 27일)엔 부경 11개 경주, 제주 4개 경주가 교차로 시행돼 총 15개 경주가 펼쳐지고, 일요일(8일, 15일, 29일)엔 부경 6개 경주, 서울 11개 경주가 교차로 시행돼 총 17개 경주가 열린다.
산지별, 경주격별 경주수로는 국산마 경주가 일반경주 35개, 경마대회 1개, 특별경주 1개 등 총 37개 경주가 시행되고, 혼합경주는 일반경주만 14개 경주가 펼쳐진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일반경주의 경우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편성되고, 서울 부경간 통합경주에선 최소 5두에서 최대 16두가 편성된다. 반면 비(非) 통합경주에선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가 출전한다. 참고로 부경에서 펼쳐지는 통합경주는 서울과 부경 모두 동일하게 8장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9월 경마는 풍성한 대회가 준비된 가운데 이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경주는 이번 주 일요일 2경주에 펼쳐질 제7회 Owner`s Cup(GⅢ) 경마대회를 들 수 있다. 출마 등록을 마친 현재 부경은 기존 국산마 제왕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당대불패’를 포함해 총 8두가 출전예정에 있고, 서울은 4두가 출전의사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통령배 경마대회 4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서는 ‘당대불패’의 활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다. ‘당대불패’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마다. 지난 7월 부산광역시장배 경주에선 부상 복귀 후 무려 5개월 만에 출전을 했으나 3위를 기록해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당대불패’로선 이번 Owner`s Cup(GⅢ) 경마대회가 중요하다. 이는 Owner`s Cup(GⅢ) 경마대회가 4년 연속 대통령배 우승 도전에 나서기 이전 전초전 성격을 띠어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이외 2인자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경부대로’, ‘우승터치’, ‘로드투프린스’ 등도 여전히 잠재력과 능력에선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우승에 강력하게 도전할 전망이다. 같은 날 5경주에 펼쳐질 GC 트로피 특별경주는 국산2군 최강 3세 기대주와 4세 강자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외 오는 15일에는 국내 최다 연승의 주인공인 ‘미스터파크’의 공을 기리기 위해 시행되는 기념경주가 펼쳐져 의미 있는 대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경은 경주마간의 자존심 대결 외에 관계자의 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김영관 감독과 조성곤 선수가 모두 발군의 성적으로 다승 선두에 올라 있어 과연 이들이 하반기 시즌 최다승 도전 가능성의 발판을 마련할지도 볼거리로 부각된다.
★9월 주요 경마대회 및 기념경주 일정
| 경주 | 시행일 | 경주조건 | 경주거리 | 상금 |
| 제7회 Owner`s Cup(GⅢ) | 9월 8일(日) | 국산1군, 오픈 | 1800M | 40,000만원 |
| 제5회 GC 트로피 | 9월 8일(日) | 국산2군, 오픈 | 1400M | 15,000만원 |
| ‘미스터파크’ 기념경주 | 9월 15일(日) | 국산1군, 오픈 | 1900M | 12,000만원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