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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필기·11월 실기 일정…“사전 예행연습 중요” 지적
국내 말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자질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제2회 ‘말산업 자격시험’이 오는 9월 14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7월에 공고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KRA자격검정센터 주관 및 시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자격시험 일정은 지난 1회 때와 달리 올해 필기와 실기 시험 일정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말산업 자격시험은 지난 2011년 9월 발효된 말산업육성법 제11조~13조에 따라 시행된다. 말의 용도별 조련과 능력 향상 등 말 조련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말조련사 과정, 말발굽 깎기와 편자 제작 등 장제 업무를 수행하는 장제사 과정,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치료하고 지도하는 재활승마지도사 세 분야 각 3급 과정에 대해 시험이 진행된다.
9월 14일 토요일에 경기도 과천 문원중학교에서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시될 실기시험은 오는 11월에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치러진 제1회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181명(재활승마지도사 107명·장제사 11명·말조련사 63명)은 오는 2014년 12월 20일까지 필기시험이 면제되는 만큼 이번에는 실기시험에만 응시하면 된다.
한편, 제1회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합격자는 19명, 최종합격률 2.5%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시험 검정을 담당했던 관계자들은 특히 실기시험에 있어서 이론보다 직접 실기 예행연습을 통해 감을 익히고, 단계에 따라 차분히 진행할 것으로 주문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jr.co.kr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