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Jockey Memorial 경주 결과 - ‘행운번쩍’ 선수 추모 경주에서 데뷔 이래 첫 우승

↑	Jockey Memorial 경주장면

-치열한 접전 속 종반 강한 근성을 앞세워 의미 있는 우승 기록

제5회 Jockey Memorial 경주에서 50팀 ‘행운번쩍’(이종원 마주)이 의미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총 10두가 출전한 이번경주는 경주 시작 전부터 뚜렷한 강자가 없어 혼전이 예상됐고, 결국 1위부터 5위까지 큰 격차 없이 경주가 마무리 돼 박진감 넘친 경주가 펼쳐졌다.
경주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선 경주마는 ‘플라이위너’다. 초반 선행을 주도한 ‘플라이위너’는 결승선 앞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종반 역전을 허용했고, 후미에서 추입 작전을 펼친 ‘행운번쩍’과 ‘저스트포모스트’가 치열한 우승 다툼을 펼친 결과 근소한 ‘목’차로 ‘행운번쩍’이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종반까지 선전한 ‘저스트포모스트’는 준우승에 그쳤고, 초반 선행을 주도한 ‘플라이위너’는 아쉽게도 3위에 그쳤다.
‘행운번쩍’의 첫 승을 합작한 조인권 선수는 “당초 쉽지 않은 경주로 예상을 했는데 ‘행운번쩍’이 경주 초반부터 종반까지 힘 있는 걸음을 보여줬고, 결국 종반 한 발을 더 쓰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현재의 모습이라면 승군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경주는 지난 2008년 8월 당시 고(故) 임대규 선수 추모경주를 시작으로, 이후 2009년부터는 경주로 명칭변경 후 매년 야간경마의 마지막 경주 일에 펼쳐지고 있다. 이는 일반경주 이상의 의미를 더하고 있는 대회로,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주 전 선수 상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고인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후배 선수들도 참여가 이뤄졌고, 경주 내용 또한 진중한 분위기속에 박진감 넘친 경주가 펼쳐져 팬들에게도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제5회 Jockey Memorial 경주 성적

순위	경주마	산지	성별	연령	부담중량	선수	감독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행운번쩍	미	수	3세	54.5	조인권	김호	이종원	1:53.2
2	저스티스포모스트	미	거	3세	54.5	지하주	이희영	허남이	목
3	플라이워너	미	암	5세	52.5	이아나	서인석	오호극	머리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