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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인디밴드’ 58kg 부담중량 극복 할지에 관심
오늘 제11경주에 펼쳐질 국산마 2군 경주는 삼관경주의 출전 가능성이 높은 3세마와 기존마간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 12두가 출전할 이번경주가 흥미를 모으는 이유는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들 수 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관전 포인트는 3세마간의 능력평가 및 동기 부여를 들 수 있다. 출전마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진 ‘인디밴드’는 지난 경남도민일보배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능력마로 거듭났다. 상대마 대비 앞선 전력으로 꼽을 수 있으나 높은 부담중량이 쉽지 않은 여건으로 분석된다. 이외 상대마로 꼽히는 3세마들은 삼관경주에 출전할 출전권 획득 여부가 관심사로 이번경주에서 호성적을 기록해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하다. 오는 10월에 펼쳐질 제13회 농림축산부장관배 경주는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으로 부경 대표마의 최대 출전두수는 7두다. 이중 이전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4두의 3세마가 출전을 한다면 결국 최종 출전권은 3두 이내로 제한된다. 이번경주에서 승군점수 획득이 절실한 3세마는 ‘아멜스아톰’과 ‘새천년대로’ 등으로 이들 또한 우승을 목표로 한 최선의 도전이 예상된다.
현재 출전마 중 우승 유력후보는 ‘인디밴드’다. ‘인디밴드’는 지난 7월 경남도민일보배에서 월등한 경주력을 앞세워 능력마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경주에서 3세 강자로 꼽히는 ‘메이저킹’과 ‘하이파이브’를 제압했다는 점에서 이미 부경을 대표할 3세마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번경주는 부담중량이 관건이다. 상대마 대비 최소 3.5kg에서 최대 7kg의 부담중량을 더 부여 받아 부담중량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이번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19팀으로선 ‘스피디퍼스트’와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앞세워 삼관경주를 임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맞설 상대마로는 3세마 ‘아멜스아톰’, ‘판타스틱재즈’, ‘새천년대로’ 등이 꼽힌다. 이미 앞선 삼관경주 1, 2차 관문에 모두 출전한 ‘아멜스아톰’과 ‘판타스틱재즈’는 경험과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중 ‘판타스틱재즈’와 아직 삼관경주의 출전 경험이 없는 ‘새천년대로’는 3세 경쟁마에 비해 승군점수에서 밀려 승군점수 획득이 절실하다. 이번경주에서 최대한의 승군점수를 획득해야 삼관경주의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우승을 목표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한 셈이다.
3세마에 맞설 4세마 중에서는 ‘아름다운신화’와 ‘파이널걸’이 도전마로 꼽히고 있다. 4세마인 ‘아름다운신화’는 이미 현군에서는 검증된 전력으로 꼽힌다. 최근 3연속 입상을 기록중에 있고, 직전 승군전에서 입상을 기록해 기대치를 높이고 있고, 이외 직전 2군 승군전을 치른 ‘파이널걸’도 잠재력과 능력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마로 부각된다.
출전마 모두 동기부여가 확실한 이번경주에서 과연 누가 의미 있는 1승을 추가해 향후 기대치를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