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 - 파스토 선수 피날레 장식하며 종합 2위 낙점

↑	파스토 선수 시상식 장면

제13회 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는 2013년 국제기수초청경주의 마지막 대회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최종 우승의 영광은 파스토 선수가 기승한 ‘최초로’(최성룡 마주)에게 돌아갔다. ‘최초로’는 이미 데뷔 당시부터 기대주를 주목을 받았으나 경마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6번째 도전 만에 첫 경마대회 타이틀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초로’의 우승에는 역시 세계대표 선수인 파스토 선수의 역량이 돋보였다. 경주 초반 무리 한 전개를 피하고 종반 승부수를 던진 파스토 선수의 기승술이 주효했고, 마방의 추입 작전과  경주마의 능력이 고루 어우러진 최고의 결과였다.
마카오 대표 선수는 파스토 선수는 이미 이번 대회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을 받았고, 결국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해 자존심을 세웠다.
‘최초로’에 이어 준우승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노엘 선수의 ‘동서대륙’이 차지했다. ‘동서대륙’에 기승한 노엘 선수는 경주마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최선의 말몰이를 보여줬고, 결국 준우승의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외 ‘드래곤힐’이 3위를 차지했고, 종합 순위 2위를 노렸던 문세영 선수의 ‘꽃마루’는 최종 6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총 4차례 걸쳐 펼쳐진 2013년 국제기수초청경주는 최종 노엘 선수가 51점으로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파스토 선수가 35점으로 종합 순위 2위, 문세영 선수는 25점을 획득해 3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로써 3년 연속 세계 대표 선수에서 최종 우승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제13회 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 성적

순위	경주마	산지	성별	연령	부담중량	선수	감독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최초로	한	암	5세	54	파스토	지용철	최성룡	2:05.1
2	동서대륙	미	암	3세	56	노엘	곽영효	김명식	¾
3	드래곤힐	미	암	3세	56	서승운	김호	황철연	1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