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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급 서비스로 고객님의 가치를 올려드립니다”
서울경마공원은 지금까지 럭키빌(신관람대) 6층에서만 운영하던 회원전용실을 5층까지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다 쾌적하고 편한 환경에서 경마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된 회원 전용실은 회원 가입 후 신청한 좌석 종류에 따라 전용 책상과 의자가 부여된다. 회원제가 유료로 시행되는 만큼 별도로 전용 주차장 및 음료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회원은 월(月)회원과 일(日)회원으로 나뉘며, 월회원 가입 시 가입일로부터 익월 가입일의 전일까지 회원 효력이 지속된다. 가령 3월 5일에 가입한 사람의 경우, 회원 기간은 4월 4일까지가 되는 셈이다. 회원 최대정원은 1,325명으로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회비는 좌석에 따라 일 10,000~15,000원이고 월회원은 좌석에 상관없이 180,000원으로 동일하다. 회원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럭키빌 5층의 안내데스크에서 회원 종류 및 좌석 선택 후 회비를 납부하면 지정된 좌석이 적힌 회원권을 수령할 수 있다.
서울경마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좌석신청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이른 시간부터 좌석 배정이 마감돼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들이 종종 있어왔고, 최근에는 수용수준이 포화상태를 넘어 한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회원전용실을 확대 운영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그동안 6층 회원 전용실을 이용해오던 한 고객은 “언제 자리를 뺏길까 전전긍긍하지 않고 여타의 스포츠처럼 편안하게 경주를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공간 확보가 되어 전보다 여유롭게 좌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반색했다. 반면 일반 관람을 고수해오던 고객은 “이용 시 요구되는 사항들이 경우에 따라 불편함이나 불쾌함을 초래할 수 있을 거라 본다. 점점 유료화 되는 사항이 많아지는 만큼 경주의 질이나 서비스도 향상될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5층 회원전용실은 이번 9~11일 동안 무료로 시범운영기간을 갖고 다가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시행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럭키빌5층 회원전용시 좌석별 회비
| 좌석유형 | 회비 | |
| 일(日)회비 | 월(月)회비 | |
| 극장식 (2인 1테이블) | 15,000원 | 180,000원 |
| 소파형 (1인 1테이블) | 15,000원 | |
| 회의용 (2인 1테이블) | 12,000원 | |
| 라운드 테이블형 (3인 1테이블) | 10,000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