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8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국내 선수 6명을 포함 총7개국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2013년 국제기수 초청경주를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6개국에서 G1 경마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 초청되었고, 국제선수 초청경주 최초로 부산경남경마공원 선수가 포함된 6명의 한국 대표팀이 구성돼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선수초청경주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외국의 유명 선수와 한국 선수간의 경쟁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위치를 점검해보고 한국경마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안경마회의(ARF) 기간중 처음으로 열린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초청된 국제기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일랜드의 니얼(Niall McCullagh), 마카오의 파스토(Fasto Pinto DURSO, 브라질 출신), 말레이시아의 노엘(Noel Thomas Callow, 호주 출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레이몬드(Raymond DANIELSON), 터키의 유셀(Yucel BILIK), 일본의 신이치로(Shinichiro AKIYAMA) 등이다. 이번에 초청된 선수들은 모두 세계 G1 경마대회에서 우승경험을 가지고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싱가폴이 초청대상에서 빠지고 말레이시아가 포함된 것이다.
안방 수성을 다짐하는 한국 대표선수들은 지금까지 서울경마공원 선수들로만 구성되던 것에서 올해는 처음으로 부경경마공원 선수가 포함됐다.
국내 선수팀에는 문세영·박태종·서승운·조인권(서울), 유현명·조성곤(부경) 선수가 선발됐다.
올해 국제기수 초청경주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동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내준 한국 선수들이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여부다.
2013년 국제기수 초청경주는 총 4개의 지정경주(경마대회 1개, 특별경주 3개)로 진행되며 전 경주가 기수의 기량이 크게 작용하는 핸디캡 경주로 진행된다. 10일(토)에는 6경주(국3군 1300M, MJC트로피), 8경주(국2 1400M, HRI트로피)로 열리고, 11일(일)에는 11경주(국2군 1800M, SLTC트로피) 후 12경주에는 총 2억원의 상금이 걸린 YTN배 국제선수초청경주 경마대회(혼2군, 1900M)가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국제선수초청경주가 열리는 주말 이틀간 초청경주 지정경주 외에도 SNTC트로피·TJK트로피 등 총 5개국 시행체 교류경주를 특별경주로 집중 시행해 빅이벤트 주간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동 대회는 포인트 합산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데, 4개 경주별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1위 20점, 2위 10점, 3위 6점, 4위 4점, 5위 3점, 6위 2점, 7위 이하 1점 부여)를 합산해 우승기수와 2-3위가 결정된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대결을 앞두고 벌써부터 과천벌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