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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스아톰’, ‘강자의미소’, ‘라이징조이’ 등 승군점수 경쟁 치열
2013년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제13회 <농림축산부장관배> 경마대회가 이제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삼관경주는 예년과는 달리 대회를 거듭할수록 혼전 양상이 심화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관문을 앞둔 현재로선 막바지 대회 출전을 위한 승군점수 경쟁 또한 볼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오늘 제5경주는 삼관경주의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상마는 데뷔 후 100% 입상을 기록 중인 ‘매직댄서’를 필두로 ‘아멜스아톰’, ‘라이징조이’, ‘강자의미소’ 등이다. 이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주마는 ‘매직댄서’다. ‘매직댄서’의 현재 성적은 6전 5승 준우승 1회로 무결점의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500kg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력과 발군의 스피드를 겸비한 ‘매직댄서’는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에 맞설 상대마도 만만치 않다. 앞서 펼쳐진 삼관경주에 모두 출전한 ‘아멜스아톰은’ 경험과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1주 만에 출전을 했으나 30팀의 특성상 대회 준비를 확실히 마쳐 선전이 기대 된다. 여기에 ‘강자의미소’와 ‘라이징조이’도 승군점수 획득에 나서 삼관경주 출전의 불씨를 살릴 전망이다.
이외 2군에서 꾸준하게 경험을 쌓은 4세마 ‘머니퀸’과 ‘와이어와이어’ 등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앞세워 3세 강자와의 대결에서 경쟁력 발휘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경주는 경주마간 대결 외에 기승 선수간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선수 부문 다승 3위에 오른 후지이 선수가 ‘매직댄서’에 기승해 경주마의 100% 입상 및 우승 도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꾸준한 활약을 펼친 홀랜드 선수(‘아멜스아톰’)와 국내 무대에서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다나카 선수(‘강자의미소’)도 용병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라이징조이’는 올해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성곤 선수가 기승해 토종 대표선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회 시작 전부터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10월 6일 시행), 부경에 주어진 총 7장의 출전권 획득부터 만만치 않은 가운데 과연 오늘 경주에서 누가 부경경마공원 내 준비된 3세마로 두각을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