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용병 다나카 선수 지난 주 2승 포함 국내 적응 마쳐
하반기 경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감독과 선수 부문에서 매주 치열한 다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감독 부문에선 지난 주 4팀 임금만 감독이 최고의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임금만 감독의 지난 주 성적은 9전 3승 준우승 2회로 전체 마방 중 주간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다승뿐만이 아닌 55.6%의 입상률을 기록해 입상률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해 경쟁마방을 압도했다. 임금만 감독은 올해 상반기에는 15승을 기록해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7월을 기점으로 다시금 다승 쌓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다승 경쟁의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4팀은 부경경마공원 내 저력 있는 팀으로 꼽힌다. 지난 2011년에는 시즌 54승을 기록해 명문 팀으로 거듭났고, 최근엔 3년 연속 40승 이상을 기록해 안정된 마방으로 자리를 잡은바 있다. 올해도 시즌 40승의 전망은 밝다. 하반기 첫 시작인 7월 현재 무려 6승을 쓸어 담아 현재 21승으로 40승 달성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 4팀의 하반기 전망이 밝은 이유는 소속팀의 경주마 자원에 있다. 현재 4팀의 주축 경주마는 대부분 신예마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시즌 초만 해도 능력 검증에 나섰다면 최근엔 한층 힘찬 걸음을 보여줘 소속팀의 주축 경주마로 성장을 하고 있어 하반기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선수 부문에선 기존 토종 선수와 용병 선수간 자존심 대결이 이어지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난주엔 유현명 선수와 다나카 선수가 나란히 2승씩을 기록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중 다나카 선수는 지난 7월 초 국내 무대에 데뷔를 한 이후 첫 한 주 2승의 성적으로 적응력을 보여줘 용병의 힘을 더했다. 올해 선수 부문 다승 순위는 조성곤 선수가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김동영, 후지이 선수가 뒤를 잇고 있다. 다만 6월 이후 후지이, 홀랜드 선수가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가운데 최근엔 다나카 선수도 빠르게 국내 주로에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어 매주 토종 선수와 용병 선수간 자존심 대결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감독과 선수 부문 등 관계자간 보이지 않은 자존심 대결 속에 과연 이번 주엔 누가 좋은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