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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일)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 부경에서 통합경주로 개최
본격적인 노을 경마가 시행되는 가운데 한층 뜨거워진 부경 경주로에서 8월 경마가 펼쳐진다.
8월 부경 경마는 둘째 주 휴장을 가지면서 4주 총 8일(8.3~9.1)일 동안 시행된다. 특히 8월 1주차는 서울 경마공원이 휴장함에 따라 부경에서는 토요일 5개 경주(제주8개 경주, 중계), 일요일 12개 경주(부경만 시행)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주는 토요일 11개 경주, 일요일 6개 경주가 진행되는데 노을경마를 주단위로 교차 시행해 중계 경주 및 출발 시간에도 변동이 생겼다. 부경은 8월 3,4,16,25일, 9월 1일에 노을 경마를 실시한다.
8월 1주차 토요일에는 주간 경마인 제주가 13시에 1경주가 발주되며, 부경은 16시 10분에 1경주를 시작하고 마지막 5경주를 19시 40분에 시행한다. 일요일 단독으로 진행되는 부경 경마는 13시에 1경주가 발주되며 19시 40분에 마지막 12경주가 발주된다. 휴장 후 금요일 1경주 발주시간은 13시 30분으로 동일하나 노을경마 시행 주간에는 11경주 발주시간이 19시 40분, 주간경마 시행 시 18시 10분으로 변동된다. 일요 경마는 주간 경마 시 1경주는 13시 50분, 마지막 6경주는 18시 10분에 시행되고, 노을 경마 시행 주간에는 16시 45분에 1경주가, 19시 40분에 6경주가 발주된다.
산지, 경주격별 경주 수는 국내산마 경주가 경마대회 1개를 포함해 49경주, 혼합 경주는 일반경주만 19경주가 펼쳐진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일반 경주의 경우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까지 가능하며 1000M경주의 경우 최대 12두까지 가능하다. 한편 8월에 개최되는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의 경우 부경에서 통합경주로 시행되는 경주이기에 서울 8두, 부경 8두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8월 부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회는 앞에서도 언급된 제14회 코리안오크스(GⅡ) 경마대회다. 25일 일요일에 펼쳐지는 이번 경주는 서울경마장 중계경주와 맞물려 서울 11경주 종료직전인 17시 35분, 부경 2경주로 시행된다. 암말 삼관경주의 마지막 단계로 부경에서는 최근 2년간 우승마를 배출해내며 우세한 전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게다가 올해는 코리안더비 경마대회 우승마인 ‘스피디퍼스트’가 막강한 기량을 뽐내고 있어 또 한 번 부경의 승리를 기대케 한다. 하지만 서울에서도 스포츠서울배에서 9마신 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이끌어낸 ‘조이럭키’가 기대주로 급부상해 쉽지만은 않은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부경의 감독, 선수부문 다승 전쟁은 김영관 감독과 조성곤 선수의 독보적인 승수로 어느 정도 우열이 갈린 상태다. 특히 김영관 감독은 최근 치러왔던 경마대회의 우승을 싹쓸이하며 승수 뿐 아니라 명예까지 드높이는 중이다. 현재 김영관 감독의 승수는 59승으로 부경 최초 시즌 100승의 고지를 향해 꾸준한 걸음을 옮기고 있다.
한편 선수 부문에서는 김동영 선수가 묵묵히 승수를 쌓아올리며 본인 시즌 최고기록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임성실 선수 역시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올 하반기 가장 주목해볼 선수로 꼽히는 중이다. 한편, 후지이, 홀랜드 선수도 노련한 말몰이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토종선수 대 용병선수의 대결구도를 지켜보는 것도 또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7월 주요 경마대회 일정
| 경주 | 경주일자 | 격 | 산지 | 연령 | 성 | 경주거리 | 상금 |
| 제 14회 코리안오크스 | 8.25(일) | GⅡ | 국산1군 | 3세 | 암 | 1800 | 5억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