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감정평가기관으로 선정된 하나감정원 및 대한감정원은 기초물건조사 자료를 대상으로 15일부터 금호읍 대미리에서 토지 및 지장물 조사에 착수했다. 평가기관 두 곳은 다음 달 10일까지 현지 실사를 벌이며, 이를 토대로 오는 9월 2일부터 본격적인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영천경마공원 보상물건은 토지 662필지 147만5천㎡로 건축물 76동, 분묘 1천626기로 영천시가 추정하는 보상금액은 600여억원이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 11일 권오승 부시장을 비롯해 토지소유자, 변호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영천경마공원보상협의회를 개최하고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과 이주대책을 논의 결정했다.
영천시가 세운 이주대책안에 따르면 편입 43가구를 위해 금호읍 대미리 일원 3만5천여㎡ 부지에 사업비 65억원을 투입, 2015년까지 이주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택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편입주민들은 영천시의 발전을 위해 삶의 터전을 버리고 이주하는 만큼 만족할 만한 수준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보상액을 두고 영천시와 편입주민간 마찰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