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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다승 1위의 조성곤 선수에 도전자 김동영 선수간 하반기 대결 볼만
부경경마공원의 리딩쟈키는 올해 다승 선수를 달리고 있는 조성곤 선수가 꼽힌다. 다만 최근엔 용병 선수 외에 토종 선수인 김동영 선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에 있어 이들의 다승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성곤 선수와 김동영 선수는 지난 주 나란히 4승을 기록해 활약을 펼쳤다. 김동영 선수는 13전 4승을 기록했고, 조성곤 선수는 14전 4승을 기록했다.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이 호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2013년 선수 부문 다승 선두는 조성곤 선수다. 조성곤 선수는 시즌 57승을 기록해 부경 최초 시즌 100승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김동영 선수는 올해 39승으로 선수 부문 다승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양 선수 간 다승 차는 무려 18승. 단, 최근 김동영 선수는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들 간 끝나지 않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김동영 선수는 지난 3월 이후 무려 29승을 쓸어 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다승 순위는 조성곤, 후지의 선수가 32승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김동영 선수가 3승이 모자란 29승을 기록해 3위에 올라 있다. 비록 전반기 승수에선 조성곤 선수가 앞서 있으나 최근 김동영 선수의 활약이라면 이들 간 다승 경쟁은 한층 치열하게 펼쳐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