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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한 마필자원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활약 기대
부경경마공원의 최강팀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19팀 김영관 감독이 2013년 상반기에만 51승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주 3승을 보탠 김영관 감독의 올해 시즌 승수는 51승. 국내 감독으로선 최초로 시즌 100승 도전에 나서고 있는 김영관 감독은 현재 목표의 절반을 정확히 넘어서는 성적을 기록해 기대치를 높였다.
지난 2005년 첫 개장한 부경경마는 아직 감독과 선수 부문에서 시즌 100승을 돌파한 경우가 없다. 특히 감독 부문의 경우는 국내 경마 역사상 시즌 100승을 달성한 경우가 없어 김영관 감독의 100승 도전은 쉽지 않은 과제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경마는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아직 100승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다만 그의 100승 도전이 현실적으로 높게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감독으로서의 뛰어난 역량과 풍부한 마필 자원을 들 수 있다. 19팀에는 현재 상하위군에서 뛰어난 경주마들이 많다. 외산마 부문에서는 ‘감동의바다’와 ‘와일드명운’ 등 4세의 기대주들이 최강 경주마로 활약을 펼치고 있고, 국산마 부문에서는 지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주에서 2, 3위를 차지한 ‘용두성’과 ‘로드투프린스’ 등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바 있다.
새로운 기록 도전에 나선 김영관 감독의 하반기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