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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 앞으로의 경마대회 행보에 관심 집중
박병일 감독이 지휘하는 27팀이 연이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진마방답게 신예마들의 선전이 뚜렷한 가운데, 지난주에도 3세마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22일 4경주에 출전한 ‘매켄지레전드’가 데뷔전 입상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이은 10경주에서는 ‘운해’가 코리안더비 입상마에 걸맞은 여유로운 걸음으로 승리했다.
27팀의 상승가도 중심에는 단연 ‘운해’가 자리한다.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능력마들을 제치고 입상에 성공한 ‘운해’는 다가오는 문화일보배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남은 삼관 경주에서도 이변을 일으킬 복병마로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마방 개업 3년차인 박병일 감독은 지난 해 녹록치 않은 여건을 딛고 간신히 12승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는 승률 11.9%에, 23.9%의 입상률을 기록, 현재까지 8승을 쌓으며 도약에 나섰다. 잠재적 가치가 높은 3, 4세마들을 주축으로 전력을 이루는 중이며, 최근 들어온 2세마들의 행보에 따라 상승세는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운해’의 상승세에 힘입은 27팀의 고공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