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야간경마의 시행 및 풍성한 경주 많아 팬 흥미감 고조
한 여름 밤의 이벤트, 야간경마가 시작될 7월 경마가 오는 5일부터 한 달 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7월 경마는 4주간(7.5~7.28) 총 8일 동안 65개 경주가 펼쳐지는 가운데 요일별 경주수가 지난 6월과는 달리 대폭 조정된다. 우선 금요일의 경우 5, 12, 19일은 부경경마가 10개 경주, 제주경마가 5개 경주 등 총 15개 경주가 시행되고, 마지막 주간인 26일에는 부경경마만 총 12개 경주가 시행된다. 이외 일요일 7, 14, 21일에는 부경 6개 경주, 서울 11개 경주 등 총 17개 경주가 시행되고, 28일에는 부경 5개, 서울 10개 등 총 15개 경주가 펼쳐진다.
산지, 경주격별 경주 수는 일반경주 62개 경주를 비롯해 특별경주 1개, 경마대회 2개 등이 펼쳐진다. 경주 당 편성두수는 일반경주의 경우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편성되고, 경마대회, 특별경주는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 서울과 부경 간 통합 경주는 최소 5두에서 최대 16두가 편성된다. 이중 오는 28일 펼쳐질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는 부경에서 개최되는 통합 경주로 인해 서울과 부경 모두 최대 8두가 출전할 수 있다.
7월 경마의 최대 이슈는 야간경마의 시작이다. 야간경마는 오는 7월 19일부터 시작된다. 기존 금요경마는 1경주가 11시 50분에 발주되는 반면 야간경마가 시작되는 7월 19일에는 1경주가 오후 2시 50분에 발주되고, 일요일은 기존 주간경마의 경우 1경주 발주 시각이 12시 50분인 반면 야간경마로 시행될 28일에는 일요일 1경주가 오후 4시에 발주된다.
7월 경마는 풍성한 경주로 인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총 3번의 특별경주 및 경마대회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경주로는 오는 28일(日)에 펼쳐질 제9회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가 꼽힌다. 총 상금 5억원이 걸린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는 상반기 <그랑프리>로 불릴 만큼 국내 최고의 경주마들이 총출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첫 시행된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는 2009년부터 서울과 부경간 통합 경주로 시행되고 있고, 서울과 부경은 각각 2차례씩 우승을 차지할 만큼 팽팽한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다. 현재 서울은 ‘터프윈’이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국산마 부문에서는 ‘지금이순간’이 한층 농익은 경주력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강의 원투 펀치를 앞세운 서울로선 3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설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셈이다. 이에 맞설 부경은 지난해 우승마인 ‘당대불패’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전력 약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지난 5월 <국제신문배>에서 새로운 강자로 거듭난 ‘벌마의꿈’을 비롯해 외산마의 전력이 강화돼 부경의 힘을 한 층 더 할 전망이다.
이외 오는 7일 펼쳐질 제8회 <경남도민일보배(국산2군, 3세↑, 1800M)> 경마대회와 제4회
한편 7월은 하반기 경마 첫 시작의 달로 인해 관계자들의 경쟁 양상도 한층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상반기 현재 감독 부문에선 19팀 김영관 감독이 48승을 기록하고 있어 6년 연속 다승왕 도전의 순항을 거듭하고 있고, 선수 부문에선 조성곤 선수가 53승으로 2위권을 무려 16승이나 앞서 있어 하반기 다승왕 선두를 고수하기 위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야간 경마의 시작 및 풍성한 경주로 무더위를 날릴 7월 경마는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2013년 7월 부경경마공원 주요 경마대회 일정
| 경주 | 시행일 | 격 | 경주조건 | 경주거리 | 부담중량 | 상금 |
| 제8회 경남도민일보배 | 7.7(일) | Listed | 국산2군, 3세↑ | 1800M | 별정Ⅴ | 2억원 |
| 제9회 부산광역시장배 | 7.28(일) | GⅢ | 혼1군, 오픈 | 2000M | 별정Ⅴ | 5억 |
| 제4회 GCTC트로피 | 7.28(일) | 특별경주 | 혼합2군, 오픈, 암 | 1800M | 별정Ⅳ | 1.5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