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3개월 동안 38승 몰아친 문세영 선수, 단숨에 다승 2위 도약
서울경마공원 활약 중인 선수들 간의 다승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3년 현재 선수 부문 다승 1위는 조인권 선수다. 시즌 초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해온 조인권 선수는 현재 49승을 기록 중이다. 다승 2위 그룹이 38승임을 감안해 보면 다소 여유로운 선두로 볼 수 있지만 상대가 만만치가 않은 점이 변수다. 만만치 않은 상대는 2위 그룹의 최강자 문세영 선수다. 문세영 선수는 현재 38승을 기록 중이다. 마카오 원정에서 돌아온 후 3개월 동안 거둔 성적으로 믿기 어려울 만큼 다승 쌓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으로서는 선수 부문 다승왕 결과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올해 성적면에서는 모두 의미 있는 한해를 보내고 있다. 조인권 선수의 올해 성적은 292전 49승 준우승 31회. 지난 2008년 데뷔한 조인권 선수는 매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올해는 역대 최다승 페이스는 물론이고, 대폭 늘어난 기승 기회와 승률, 입상률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특히 데뷔 첫 100승의 반환점인 50승에 현재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어 성공적인 상반기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맞설 문세영 선수는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리딩쟈키다. 문세영 선수는 올해 마카오 원정으로 인해 4월부터 국내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나 활약은 여느 해 못 지 않다. 특히 24.5%의 승률과 40%를 상회하는 입상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국내 선수 부문의 현재와 미래로 대변되는 문세영, 조인권 선수간 경쟁구도, 이들의 경쟁 구도는 국내 경마 발전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는 물론이고, 지켜보는 팬 입장에서도 매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흥미를 모으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