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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치른 ‘페르시아왕자’ 월등한 기량으로 데뷔전 낙승
명문마방 36팀이 기대치 높은 외산마 기대주들로 인해 하반기 기대되는 팀으로 부각되고 있다. 36팀의 주가를 높이고 있는 경주마는 1군에 입성한 ‘리멤버불패’(강석대 마주)와 2세 신예 ‘페르시아왕자’((주)나스카 마주)를 꼽을 수 있다.
이중 현재 36팀에서는 ‘동반의강자’를 뒤를 이을 기대주로 ‘리멤버불패’가 주목을 받고 있다. ‘리멤버불패’는 데뷔 후 8전만에 1군에 입성했다. 지난 5월에는 2군 최강 기대주들이 출전한
‘페르시아왕자’는 과거 명마로 활약한 후 현재 씨수말로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Ghostzapper ’의 자마다. ‘Ghostzapper’의 올해 교배료는 무려 4만불. 과거와 비교해 보면 많이 하락한 가격이지만 현재까지도 주목을 받고 있는 씨수말 중 한 두다. ‘Ghostzapper’는 올해 6년차 씨수말로 현재 챔피언마를 한 두 배출하고 있지만 그의 현역시절 활약은 더욱더 돋보인다. 지난 2004년 이클립스상에서 연도대표마로 선정된바 있는 ‘Ghostzapper’는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 우승을 비롯해 블랙타임 경주에서만 무려 6승을 기록, 최고의 경주마로 활약을 한바 있다. ‘페르시아왕자’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 역시 ‘Ghostzapper’의 자마라는 점을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36팀의 대들보 및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는 ‘리멤버불패’와 ‘페르시아왕자’, 과연 이들이 전통의 명문마방인 36팀의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