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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활동하며 최근 기량이 급상승하며 그레이드급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중인 외국 용병이 7월 부경경마공원에 데뷔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신규 외국인 선수 다나카 마사카즈(29세)가 부경경마공원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나카 기수는 일본인으로, 지난 2005년 뉴질랜드에서 수습선수로 데뷔했다. 데뷔 후 현재까지 주로 뉴질랜드에서 활동했으며, 약 2,000전 이상의 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40승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용병선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부경경마공원에는 현재 후지이 선수를 필두로 모두 3명의 외국인 선수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후지이 선수는 올해 35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2위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3∼4월에 데뷔한 홀랜드·우레시 선수는 각각 9승과 7승을 기록하고, 20% 이상의 복승률로 높은 입상률로 부경경마팬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경경마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다나카 선수는 경력을 그리 길지 않으나, 최근 그레이드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G1 1승, G3 3승)하며 기량 급상승 중인 선수이다”라고 평했다.
후지이 선수를 필두로한 외국 용병선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레이드급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하는 등 기량이 급상중인 외국 용병선수가 부경경마공원에 합류함으로써 올해 국내 선수들의 반격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던 선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나카 선수는 오는 25일(화) 경 국내로 입국 예정이며 빠르면 7월 첫째 주부터 실 경주에 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