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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중량 이점의 ‘지상전’, ‘놀부만세’, 전개 유리한 ‘와츠빌리지’ 도전
오늘 제9경주는 혼합 1군 경주마를 대상으로 제2회
출전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주마는 ‘해동천왕’이다. ‘해동천왕’은 이미 2세마 당시부터 상당히 주목을 받았던 마필이다. 2세마 당시 데뷔 후 3연승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1군에 쾌속 진입해 9연속 입상이라는 기록으로 최강 기대주임을 입증한바 있다. 이후 지난해
이번경주에서 ‘해동천왕’은 출전마 중 가장 높은 57.5kg의 부담중량을 부여 받았다. 데뷔 후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 받아 결국 이번경주는 상대 경주마와의 싸움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해동천왕`은 지난해 제1회
반면 기존마 중에서는 ‘지상전’과 ‘놀부만세’, ‘와츠빌리지’ 등은 상대적인 부담중량의 이점을 안고 경주에 출전을 한다. ‘지상전’은 최근 꾸준하게 53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진바 있고, ‘놀부만세’의 55kg, ‘와츠빌리지’의 53kg 역시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담중량으로 인해 보유한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맞이했다. 특히 ‘와츠빌리지’는 아직 1군에서는 검증이 필요한 전력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나 단독 선행의 찬스와 함께 국내 최고의 선수인 문세영 선수의 기승으로 인해 힘을 더할 전망이다.
현재 서울은 ‘터프윈’이 몇 년째 국내 최강의 외산마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아직은 그의 뒤를 이을 상대마를 찾기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경주에서 과연 ‘해동천왕’이 2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능력에서 앞선 ‘해동천왕’이냐, 아니면 부담중량의 이점을 안고 있는 ‘지상전’, ‘놀부만세’냐, 단독 선행 찬스를 맞이한 ‘와츠빌리지’냐의 최종 승부는 오늘 제9경주에 가려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