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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스포츠한국> 언론사배 경주에서 51팀 소속의 ‘리얼빅터’(이상홍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총 12두가 출전한 이번경주는 출전 경주마간의 부담중량의 유불 리가 확연해 혼전이 예상됐고, 결국 고배당이 연출된 경주로 막을 내렸다.
우승은 차지한 ‘리얼빅터’는 올해 6세가 된 경주마다. 지난 3월 30일 경주에서 무려 1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번경주 우승을 기록해 올해만 벌써 2승을 기록하고 있다. ‘리얼빅터’는 이번경주에서 56.5kg의 핸디캡을 부여 받았다. 경주 여건을 감안해 볼 때 결코 낮은 부담중량이 아닌 상황에서 우승을 기록해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예고했다.
‘리얼빅터’의 우승에는 함완식 선수와의 좋은 호흡도 일조했다. 이전 3번의 호흡을 맞춰 2번의 우승을 일궈낸 함완식 선수는 이번경주 역시 군더더기 없는 경주 전개를 펼쳤고, 결국 우승을 이끌어내 찰떡궁합임을 과시했다.
준우승은 ‘서울정상’이 차지했다. 복승식 기준 999배당 연출의 주역이 된 ‘서울정상’은 쉽지 않은 상대와의 대결에서 선전을 펼쳐 주목을 받았고, 1군 경주 첫 입상을 기록하는 등 호전세를 보여줬다.
한편 이번경주는 당초 우승이 유력시 된 ‘마니피크’와 ‘초원여제’ 등이 나란히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11주 만에 출전한 ‘마니피크’는 객관적인 전력에선 앞선 능력마로 평가를 받았으나 여전히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 이였고, ‘초원여제’는 다소 높은 부담중량을 극복하지 못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이외 4위를 기록한 ‘요동제왕’은 공백 후 빠른 적응력을 보여줘 차기 복병마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리얼빅터’, 과연 그가 차기 경주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 된다.
★제4회 스포츠한국배 경주 성적
| 순위 | 경주마 | 성별 | 연령 | 부담중량 | 선수 | 감독 | 마주 | 기록 및 도착차 |
| 1 | 리얼빅터 | 수 | 6세 | 56.5 | 함완식 | 김호 | 이상홍 | 1:59.4 |
| 2 | 서울정상 | 거 | 5세 | 53.5 | 조인권 | 김동균 | 김진엽 | 2½ |
| 3 | 승리의함성 | 암 | 5세 | 56 | 문세영 | 지용철 | 황의영 |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