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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수도권 인근에서 ‘대장정’
지난 10년간 매해 광복절 전후로 기마 국토 대장정을 실시한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단장 김명기)가 올해도 국토 대장정을 떠난다.
‘승마로 흘린 땀, 우리 농촌 비옥하게!’를 기치로 승마 대중화와 농촌경제 살리기를 목표로 하는 한국경마기수협회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서울마주협회 후원으로 진행될 이번 국토 대장정은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계속될 예정이다.
올해는 남앙주의 ‘마필집중관리센터’에서 출발해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마조제(馬祖祭)를 지낸 뒤 청계천, 독립문, 국회의사당, 안면도 자연휴양림, 민속촌, 수원 화성 등을 주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촌과 국회의사당 앞, 경기도청 앞에서는 농촌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장정의 슬로건을 선정한 이유는 승마 인구가 늘었지만 아직 대중화단계는 아닌데다가 말산업으로 도농간 격차가 해소되기를 바라기 때문.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은 국토 대장정을 하기 위해 기승 실력 향상 및 마필 관리도 직접 교육한다. 기존 대학생 위주의 팀원 구성에서 탈피해 직장인을 비롯,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도록 문호도 개방했다.
문의: 010-4800-4446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