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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결과에 따라 향후 새로운 평가도 가능할 듯
지난 5월 <국제신문배> 경마대회에서 3위에 그친 ‘감동의바다’가 이번 주 강자의 위용을 되찾을 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동의바다’는 현재 국내 챔피언 경주마다. 지난해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 쟁쟁한 상대를 모두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해 국내 최고의 경주마로 거듭난바 있다. 이후에도 ‘감동의바다’는 2연승을 기록해 최강마다운 활약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부경 내 최강 외산마가 출전한 <국제신문배>에선 3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긴바 있다.
‘감동의바다’는 4세 암말이다. 지난해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선 3세마 암말의 신분으로 인해 경쟁마 대비 부담중량의 이점이 유리하게 작용된 것이 사실이다. 올해 ‘감동의바다’는 3전 2승을 기록 중이다. 2승을 기록할 당시의 부담중량은 55.5kg, 58kg으로 경쟁마 대비 부담중량면에선 부담이 없었던 것이 사실. 반면 <국제신문배>에 출전한 ‘감동의바다’는 57kg을 부여 받았다. 당시 경쟁마인 ‘비바에이스’(59.5kg), ‘프린스킹덤’(60kg)에 비해 다소 낮은 부담중량을 부여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3위에 그쳤다.
오늘 펼쳐질 경주에서 ‘감동의바다’는 59.5kg을 짊어지고 경주에 출전한다. 누리최강 61kg, 프린스킹덤 59.5kg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결국 ‘감동의바다’가 능력마로 재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이번 주의 성적이 중요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만약 이번 주에 호성적을 기록한다면 오는 7월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국내 챔피언 경주마 ‘감동의바다’, 과연 그가 주위의 불안한 시선을 화려한 성적을 통해 능력마로 재검증을 받을 수 있을지 오는 16일(日)의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