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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력 Ⅰ·Ⅱ·Ⅳ 세 종목 열려…참가 자격 여부 확인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와 신안군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제6회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가 오는 6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전남 신안군 임자면에 있는 대광 해변 승마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구력 Ⅰ·Ⅱ·Ⅳ 세 종목으로 구성됐다. 대최 첫날 열리는 10km 경주 지구력 Ⅰ경기는 그간 대회에 입상 경력이 없는 미입상 선수와 여자 남자 일반 그리고 단체가 참가한다. 40km 경주 지구력 Ⅳ도 첫날 함께 진행되며 일반 개인이 참가할 수 있다. 이튿날 열리는 20km 지구력 Ⅱ경기는 소형 마 개인전 및 일반 개인·단체전으로 열린다. 특히 소형 마 개인전은 30km 이상에서 입상 성적이 없는 만 14세 선수와 체고 148cm 이하인 말이 출전해야만 하는 규정이 있다.
지구력 승마대회는 일반 대회와 달리 자연 속을 달리는 ‘외승 마라톤’인 셈이라 생활체육 승마인들이 유독 반기는 대회이기도 하다. 최대 기승 시간제한이 있기에 시간과의 경쟁이기도 하다. 또 말의 인내력과 속도를 측정하는 경기이므로 안전한 대회 참가 운영 및 보행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을뿐더러 필요 이상으로 말을 학대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올해부터는 마방 내 보안상태 및 금지 약물에 대한 검사가 철저하게 진행될 예정이라 이에도 특히 유념해야 한다. 또한 지난 5월에 열린 제1회 새만금전국지구력 승마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는 출전이 일부 제한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총 상금은 4천7백만 원이며 각 종목을 무사히 완주한 선수들에게도 완주 상금과 메달, 완주 기록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