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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계경주가 확대 시행된다.
한국마사회는 7일(금)부터 제주 중계경주를 당초 4개 경주에서 5개 경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초 경마시행계획상으론 6,7월에 제주 중계경주를 4개 경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1개 경주를 더 늘려 5개 경주를 중계경주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8월부터 12월까지는 당초 3개 경주에서 1개 경주를 늘려 4개 경주를 중계경주로 시행하게 된다.
마사회측은 제주 중계경주를 확대한 것은 6,7월이 경주마 교체기인 점을 감안해 제주 중계경주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으로는 최근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출감소가 나타나면서 매출 보전을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제주 중계경주가 늘어나면서 금요경마일에 제주2,4,5,6,8경주가 중계경주로 시행되며, 출발시각이 대폭 변경되었는데, 6∼7월에는 부경 1경주 출발시각을 10분 앞당겨 11시50분으로 조정했고, 3경주와 4경주 사이를 25분으로 줄였고, 중계 첫 경주인 제주2경주가 오후 1시40분에 출발을 하게 된다. 또한 이후 부경경마와 1개 경주씩 번갈아 시행이 되는데, 제주 8경주까지 부경과 제주경주가 25분 간격으로 시행되게 된다.
중계경주가 4개로 늘어나는 8월부터는 2,4,5,6경주가 중계경주로 시행되며, 제주2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1시40분이고, 제주6경주는 오후 4시10분에 출발하게 된다.
제주 중계경주 확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경마팬들은 마사회가 수 년째 경제악화로 인해 경마팬의 주머니 가벼워진 상황에서 경마매출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방안을 강구하지 않고 경마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