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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일 승마아카데미에서 오는 10월까지 진행
강동경찰서(서장 정창배)는 승마를 통한 청소년의 건전한 생활과 문화 활동을 위해 ‘2013 어울림 승마 캠프’를 개설했다.
지난 5월 발족한 본 캠프는 강동경찰서 외에도 소속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위원장 김동완) 30여 명의 회원이 뜻을 모아 시작했다. 청소년들이 학교 폭력 피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승마를 통해 벗어나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자신감을 되찾도록 한다는 것.
오는 10월까지 월 2회씩 총 10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등 14명이 참가하며 경기 하남시 미사동의 ‘박수일 승마아카데미’에서 진행한다. 전 승마 국가 대표 출신으로 ‘찾아가는 승마교실’과 승마 유소년 발굴에 힘쓰는 박수일 원장은 말의 특성과 승마 교육 등을 통해 교육 기부를 한다.
행사 참가 학생들은 “승마 캠프를 통해 소중하고 든든한 친구들을 만나 좋다”며, “특히 상상만 했던 승마를 배우게 돼 꿈만 같다”고 했다. 주최 측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계속 개설해 청소년들이 바르고 큰 꿈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