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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철 신임회장, “아시아 승마 꿈나무 육성에 집중”
최근 한화생명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신은철(한화그룹 고문) 대한승마협회장이 아시아승마협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승마협회에 따르면, 신은철 회장은 28일 열린 아시아승마협회(Asian Equestrian Federation) 정기총회 보궐선거에서 17표를 얻어 새 수장으로 당선됐다. 신 회장은 8표에 머문 알 아티야 카타르승마협회장을 누르고 남은 임기 2년의 아시아승마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또 김선홍 대한승마협회 실무부회장도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신은철 회장은 “승마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를 신설하는 등 아시아 승마 꿈나무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로 열려 김광원 전임 회장이 갑작스레 사임한 배경이 무엇인지 알려지지는 않았다. 김광원 회장은 2011년 9월, 대한승마협회장과 한국마사회장을 겸할 당시 중국 청두에서 열린 아시아승마협회장 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됐었다.
한편, 아시아승마협회(AEF)는 1978년에 창설됐고 회원국은 16개 국가다. 우리나라는 창설 때부터 회원국으로 참가했고, 1982년 이후 회장국(會長國)을 맡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