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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등 풍성한 경주 대거 편성돼 관심
2013년 상반기 경마의 대미를 장식할 6월 경마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상반기 동안 우수 경주마의 활약을 비롯해 감독 및 선수들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 바 있어 과연 누가 상반기를 확실하게 마무리 지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월은 5주 10일 동안 총 110개(경마대회 3개, 명칭부여 경주 2개 포함) 경주가 펼쳐진다. 서울경주는 토, 일요일 모두 11개 경주씩 시행되고, 토요일은 제주 중계경주 4개, 일요일은 부경 중계경주 6개가 각각 펼쳐진다.
산지별, 경주격별 경주수로는 국산마 일반경주가 총 83개(암말경주 7개), 경마대회가 3개(암말 대회 1개) 등을 포함해 총 86개 경주가 시행되고, 혼합경주는 일반경주가 24개(암말경주 2개) 가 시행돼 6월은 총 110개 경주가 펼쳐진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일반경주의 경우 국산 1~6군, 혼합 1~4군까지 모두 최소 7두~ 최대 12두가 편성되고, 경마대회, 특별경주는 최소 5두 ~ 최대 14두가 편성된다. 단, 오는 30일에 펼쳐질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주는 서울 부경간 통합 경주로 인해 최대 16두가 출전하고, 서울은 9두, 부경은 7두가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외 1경주 발주시각은 토, 일요일 모두 오전 11시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6월은 유난히 풍성한 경주가 많이 편성되어 있다. 이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대회는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다. 국내 최정상급 국산마가 출전할 이번 대회는 첫 시행되는 초대 대회라는 의미와 함께 통합경주, 3억원의 고가 상금 등으로 인해 우승마의 향방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서울의 ‘지금이순간’과 부경의 ‘당대불패’간 대결은 현재 국내에선 가장 큰 이슈로 볼 수 있어 이들의 맞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외 당장 이번 주에 펼쳐질 제24회 <스포츠조선배>는 준비된 1군마를 가리기 위한 대회로 주목을 받고 있고, 23일에 열릴 제28회 <스포츠서울배>도 미래의 씨암말을 찾기 위한 대회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6월은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달로 인해 각 관계자간 다승 경쟁도 한층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는 유독 감독 및 선수 부문 모두 치열한 경합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과연 누가 상반기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현재 감독 부문은 18팀 박대흥, 14팀 이신영 감독이 20승을 기록해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선수 부문은 조인권 선수가 41승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다만 감독 및 선수 모두 순위에 따른 다승차가 크지 않아 6월의 성적에 따라 또 다른 판도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풍성한 경주 외에 각 부문별 다승 경쟁으로 흥미를 더할 6월 경마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6월 주요 경마대회 및 경주 일정
| 경주 | 시행일 | 산지 | 연령 | 경주거리 | 부담중량 |
| 제 24회 스포츠조선배(L) | 6.2(日) | 국2군 | 4세이상 | 1800M | 별정Ⅲ |
| 제4회 스포츠한국배(명칭부여) | 6.19(日) | 국1군 | 3세이상 | 1800M | 핸디캡 |
| 제2회 MBN배(명칭부여) | 6.16(日) | 혼1군 | 3세이상 | 2000M | 핸디캡 |
| 제28회 스포츠서울배(L) | 6.23(日) | 국2군 | 3세(암) | 1800M | 별정Ⅱ |
|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 6.30(日) | 국1군 | 3세이상 | 2000M | 별정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