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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경쟁률 3.7:1…남양호 총장, “입시 정보 알리고자 신속 발표”
국내 유일의 농어업 국립대학인 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이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수시모집 317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지난해 새로 개설한 말산업학과는 수시 일반 선발 20명, 입학사정관제 선발 5명, 그리고 정시에서 5명 총 3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한국농수산대학 말산업학과의 경쟁률은 3.7:1로 나타났었다.
총 5명을 선발하는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은 농수산계 고등학교 및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예정)한 학생이 지원 가능하다.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면접 평가를 통해 10월 18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0명을 선발하는 수시 일반 전형은 고등학교를 졸업(예정)하거나 동등 학력 인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9월 9일부터 24일까지 원서 접수를 하고 면접 평가를 통해 11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는 2014학년도 수능 응시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수능 반영 점수가 국어‧수학‧영어 과목만으로 60점 확대됐다. 12월 16일부터 원서를 접수받는다.
한국농수산대학 말산업학과는 총 3년 과정으로 1학년은 기초 이론 수업, 2학년은 현장 기술과 인성 교육 실습, 3학년은 전문 경영인 창업 설계 및 견학을 통한 벤치 마킹 체험을 교육받는다.
남양호 총장은 평소 말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말산업 참여 주체의 긴밀한 소통과 민간 참여 필요성을 주장했었다. 남 총장은 “한국농수산대학 입시 정보를 신속히 알리기 위해 선발 계획을 일찍 발표했다”며, (지난해 입시 요강과 비교해) 변동 사항이 있으니 올해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