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부경의 3세 기대주 ‘할리’가 지난 주 1300M에서 최고 기록을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19일 5경주에 출전한 ‘할리’는 경주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최종 1:19.0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국내 1300M 거리에서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할리’의 이번 기록은 당시의 가벼운 주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앞선 경주의 결과를 보면 꼭 가벼운 주로의 영향으로만 단정 짓기가 쉽지 않다. 일례로 앞서 외산마 3군경주인 2경주도 1300M 거리로 치러졌으나 당시 우승을 차지한 ‘서그레이트니스’는 최종 1:20.2초를 기록했다. 물론 ‘서그레이트니스’가 3군 소속이지만 외산마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할리’의 기록은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셈이다.
‘할리’는 호기록을 앞세워 당당히 1군에 진입했다. 아직 그가 3세마라는 점에서 그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미완의 대기에서 강자로 거듭나고 있는 ‘할리’가 향후 중, 장거리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