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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내 말을 주제로 한 갤러리가 경마공원을 찾는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제주경마공원 내에 위치한 갤러리 ‘말 이야기’가 방문객들에게 정서함양은 물론 신선한 감동을 전달하는 등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무료로 개방해온 ‘말 이야기’는 제주경마공원의 관광레저 및 홍보인프라 자원을 최대한 연계해 활용할 목적으로 설치됐으며 기존에 있던 팬더식당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갤러리는 청동마상과 럭키빌 사이에 위치에 있으며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말 이야기’ 입구에서는 행운이 깃든 편자와 분수대, 그리고 말 동상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내부로 들어가면 장덕지 마문화연구소장의 인생이 담긴 조랑말 사진이 그들을 반기고 있다. 특히 장덕지 마문화연구소장의 작품들은 기존의 역동성이 강조된 말 사진들이 아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로운 조랑말의 모습들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냈다.
갤러리 한 켠에 자리 잡은 트릭아트는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체험 작품이다. 새로운 미술장르인 트릭아트는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 음영에 따라 착시현상을 일으켜 관람객으로 하여금 3차원 공간 속으로 직접 들어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말 이야기’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이며,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