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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마술 S-3 시범 경기외에 세계 장애물 경기 결과 귀추 주목
임진왜란 육군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을 기리는 제2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가 지난 17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막, 경기가 한창이다. 이미 장애물 포니 70‧80 Class 경기 등이 끝났고 마장마술과 장애물 S-2급과 2013 세계 장애물 경기가 남아 있다.
대회 사흘째인 19일에 열린 장애물 포니 80 Class 초등‧중학부 경기에서는 1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용인포곡초등학교의 이민석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는 장애물 부문 우수국산마로 손꼽히는 ‘뽀로로’와 함께 46.69점을 기록, 김민승(41.81점·영훈초등학교) 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다. 7명의 선수가 출전한 포니 70 Class에서는 소현초등학교의 조환희 선수가 ‘빈폴’과 호흡을 맞춰 38.03을 기록,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생활체육 장애물 부문 초등부 우수선수로 뽑혔던 유수종(42.50점·이리동산초등학교) 선수는 포니 70‧80 경기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포니 장애물 외에도 세계 장애물 경기, 마장마술 S-3 시범(강원도승마협회 최준상 선수) 등 다양한 경기가 열리면서 올해 개최되는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참가자와 말 311마리가 경쟁하고 있다.
한편, 내년에 중국 난징에서 열릴 유스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해 국제승마연맹이 진행하는 ‘세계 장애물 경기 2013’을 앞두고(20-21일 경기 진행) 총 19명이 출전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유스올림픽 출전 나이 제한(96~97년생)에 부합한 선수는 총 8명으로 우승의 향배가 어디로 갈지 승마인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