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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경마공원, 제주도내 최대 규모인 3만여명 참여
지난 주말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7만여명이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제주경마공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경마공원이 어린이날 최고의 인기명소로 자리잡았음이 입증됐다.
어린이날을 맞아 ‘포니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는 4만여 인파가 몰렸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모았던 행사는 조랑말과 관련된 행사로 특히 조랑말 승마체험과 포니 먹이주기 행사는 오전중에 신청이 마감되기도 했다.
부경경마공원에서 펼쳐진 행사로 중문 인근에는 일일 소방관체험부스와 토마스 전기기차 체험존, 3D-4D 입체영상 체험전, 페이스페인팅 행사, 타로점행사,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전 등이 눈길을 끌었고, 더비랜드 내 공연장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댄스페스티벌, 라이브 가수 공연 등 볼거리가 가득했다. 또한 엄마 아빠와 함께 글로벌 가수 싸이의 말춤 경연대회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가족은 물론 참가자들의 댄스실력을 감상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 있는 이벤트였다.
부경측은 당초 지난해와 비슷한 5만여명의 입장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종집계 결과 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4일부터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해 방문객 분산을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경마공원(본부장 이수길)은 어린이날을 맞아 각종 레크레이션, 체험행사, 명랑운동회, 페이스페인팅, 댄스 축하공연 및 경찰특공대 차량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과 승마체험, 세계 말체험 동물원 관람, 담덕의 꿈, 레이스 호스, 트로인 목마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 제주도내 최대 규모인 3만여명이 제주경마공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제주경마공원에 7만여명의 고객이 방문을 하면서 경마공원이 단순히 경주를 보고 베팅을 하는 장소를 넘어서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찾는 명소를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