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적응거치며 위력 되살아나 다승경쟁 합류 빨라질 듯
‘돌아온 황제’ 문세영 선수가 맹추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이 되살아나고 있어 본격적인 다승경쟁 합류가 빨라질 전망이다.
마카오 초청을 받아 3개월의 공백이 생기면서 4월 첫 주가 되어서야 2013 시즌을 출발한 문세영 선수가 지난 주 무려 5승을 추가하며 시즌 출발 3주만에 10승을 거두면서 발빠르게 추격전에 나서고 있다.
4월 6일(토) 마카오에서 국내로 복귀하자마자 경주에 나선 문 선수는 첫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기승술을 선보이며, 첫째 주 3승과 2위 4회를 기록하면서 ‘황제’의 귀환을 널리 알렸다. 이후 문세영 선수는 2주차 경마주간에 2승을 추가하더니, 3주차에 접어들어서는 무려 5승을 추가해 3주만에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문 선수가 다승경쟁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마카오에서 활동한 3개월간 서울경마공원에선 조경호·조인권 선수(28승)을 비롯해 박태종, 서승운, 최범현 선수가 20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문 선수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다. 특히 문 선수와는 영원한 라이벌인 조경호 선수가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하려는 듯 초반부터 빠른 승수쌓기에 나서며 현재까지 35승을 기록하면서 문 선수와는 25승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추세라면 9월경 본격적인 다승경쟁에 합류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돌아온 황제’ 문세영 선수를 바라보는 경마팬의 시선은 마냥 즐겁다. 특히 불리한 여건속에서 추격전을 펼치는 문 선수가 과연 얼마나 빨리 다승 선두대열에 합류하게 될지 바라보는 즐거움이 경마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서울 경마선수 다승 현황
| 순위 | 선수명 | 2013년 성적 | 4월 성적 |
| 1 | 조경호 | 176/35/18 | 34/7/6 |
| 2 | 박태종 | 176/35/18 | 36/6/4 |
| 3 | 조인권 | 183/30/21 | 26/2/1 |
| 4 | 서승운 | 135/26/22 | 15/3/4 |
| 5 | 최범현 | 127/24/10 | 19/3/1 |
| 13 | 문세영 | 50/10/9 | 50/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