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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경주를 통한 기록 달성의 의미 배가돼 호응 높아
지난 4월 21일 <신우철 감독 1100승 달성 기념경주>에서 22팀 소속의 ‘스탠더카메라맨’(우태율 마주)이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10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스탠더카메라맨’은 경주 종반 역전으로 값진 성과를 기록했고, 쉽지 않은 상대를 맞이해 호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당초 우승 유력한 경주마로 평가를 받았던 ‘성공트렌드’는 아쉽게 종반 뒷심 부족으로 5위에 그쳤고, ‘금세기’와 ‘티즈토리아’는 종반 2% 부족한 걸음으로 인해 각각 2, 3위에 그쳐 차기 설욕을 다짐했다.
국내는 최근 다양한 기념 경주를 통해 기록 달성 및 경주를 통한 의미 전달을 확실히 해 호평을 얻고 있다. 과거 치러진 기념경주로는 2000년대 초반 <남북정상회담 기념 경주>를 비롯해 <각설탕 개봉기념경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한 「Lively Gangwon」 기념경주>, <유도 선수단 올림픽 선전 기념경주>를 비롯해 지난 주 <신우철 감독 1100승 달성 기념경주>까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반경주에 명칭만 부여되는 방식으로 치러지지만 경주 기록이 영원히 남는 다는 점에서는 단 한경주의 명칭부여 경주의 의미 전달은 그 이상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 셈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