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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과 승마의 만남, ‘해피위켄드’ 행사도 마련
말을 매개로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체력을 길러 행복을 나누자는 승마캠프가 열렸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는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자랑하는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에서 ‘2013 행복 나눔 승마캠프’를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국승마연합회 소속 심판위원들과 관계자들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온 저소득층 청소년 130여 명을 대상으로 승마 지도를 했다. 운주산 자연휴양림의 운주산장과 보현산을 활용한 환상적 외승 코스에서 웰빙 숙박과 승마 체험을 하는 것 외에도 근처의 임고서원, 보현산 천문과학관 등 영천의 역사문화 탐방도 함께했다.
이를 통해 학교 폭력과 인터넷 중독 등에 따른 정서 불안, 그리고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이번 승마 프로그램이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승마연합회 소속의 한 관계자는 “성황리에 이번 프로그램을 마감해 기쁘다. 앞으로 경기도에서 3번 더 열릴 예정인데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양일간 안산승마랜드(대표 박병철)에서는 승마장 근처의 오토 캠핑장을 활용해 ‘제3회 해피위켄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캠핑과 승마의 이색만남’을 주제로 아웃도어스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에게 승마를 통해 특별한 행복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2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드라마 ‘야왕’의 촬영지로 유명하고 연예인들의 승마 강습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진 안산승마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연예인 가정도 함께 참여해 ‘가족 명랑 운동회’, ‘승마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