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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말산업 육성 정책 위해 노력하겠다”
말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사감위를 불법사행행위 단속기구로 달바꿈해야 한다는 여론이 집중된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말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18일(목)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말산업 육성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에는 박성효 의원, 최경환 의원, 정우택 의원, 김장실 의원, 이운룡 의원, 김영주 의원, 류지영 의원, 조명철 의원, 고희선 의원(이상 새누리당), 황주홍 의원(민주통합당) 등 여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과 말산업 유관단체 기관장, 각 지자체장, 그리고 장태평 한국마사회장 및 마사회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 대전광역시장 출신인 박성효 새누리당 의원(대전 대덕)은 축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밀접했던 말이라는 주제가 다소 침체됐지만,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그린농업, 재활승마, 레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친숙해지며 새로운 말의 중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북도지사를 지낸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박성효 의원이 (사)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대행 송강호)의 고문으로 위촉된 일을 축하하며 “말산업 육성을 위한 길을 국회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큰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경마를 포함한 말산업이 사행적 성격을 떠나 박근혜 정부가 주장하는 일자리 만들기 등 각종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말산업 관련 정책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평소 말산업 심포지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이명흠 장흥군수는 “말산업이 현 정부의 시책인 ‘창조 경제’의 모델 산업으로 생각한다”며 지역 말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여야를 대표하는 상당수의 의원들이 바쁜 일정속에서도 말산업 육성 정책 심포지엄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은, 최근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현 정부의 시책에 부응하는 것뿐 아니라 말산업 육성에 대한 정치권의 진지한 관심이 대폭 상승했음을 간접 증명하고 있어 향후 정치권의 말산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