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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력 40km, 장애물 Ⅱ Class 등 총 6종목 진행…부대 행사도 다양
세계 최장인 33.9km의 방조제가 있는 전라북도 부안군 소재 새만금 관광지구에서 전국지구력승마대회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새만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안군,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열리며, 당초 10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5월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회장 박남신)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새만금 관광 단지 게이트웨이와 전시관 앞에서 제1회 새만금 국민생활체육 전국지구력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 첫날은 장애물과 릴레이 단체 경기가, 이튿날 4일 토요일에는 개회식과 지구력 Ⅰ, Ⅳ 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지구력 Ⅱ 경기가 준비돼 출전마의 지구력을 놓고 자웅을 겨눈다. 특히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 사업 출전 제한에 따라 지난해 전남 신안에서 열린 전국지구력승마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와 단체는 참가 제한을 받고, 최대 기승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관련 일정을 참고해야 한다. 참가 신청 마감은 4월 24일까지로 장애물은 1종목당 2만 원, 지구력은 1종목당 5만 원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한편, 5월에 새만금 주변 단지에서는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전국 모터사이클대회’, ‘새만금 말터 밟기’, ‘무료 승마체험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부안군 마실축제와 두 대회가 열리고 어린이날을 감안하면 1만 5,000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돼 승마 인구 저변 확산은 물론 새만금 관광 홍보, 투자유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