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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양대인 전문위원 장남 양지원 선수는 종합마술 3위 입상 쾌거
인기 아역 배우 출신인 국내 승마계의 `차세대 아이콘` 김석(21, 관동대학교) 선수가 제42회 KRA컵 전국승마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4월 9일부터 14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김석 선수는 국가대표급 활약을 펼치며 선전했다. 장애물 A,B,C 대학부 경기에서 `다벤폴트`, `한화갤러리아콴도르`와 호흡을 맞추며 무감점으로 3관왕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제쳤다. 하지만 절치부심했던 S-1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하더니 S-2에서는 부상을 입어 입상이 좌절됐다. 김석 선수는 "장애물을 넘다가 손목에 무리가 간 뒤 부상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다른 선수들의 입상 소식도 반가웠다. 특히 본지 양대인 전문위원의 장남 양지원 선수(단국대학교)는 애마 `클와이드`를 타고 마장마술과 장애물 경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합마술에서 59.4를 기록,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세웠다. 또 독일승마협회 소속으로 출전한 토마스 홀쯔 선수는 장애물 S-2와 B클래스 일반부에서 한 수 높은 수준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 2관왕을 기록했다.
마장마술에서는 전재식 선수(KRA승마단)가 S-2와 S-1 대학,일반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창원 신월고등학교의 김혁 선수는 마장마술 A와 B 그리고 S-1 중학,고등부에서 우승을 했다.
한편, 가로로 일직 배열된 6개의 수직 장애물을 넘는 특수대장애물비월경기 대학,일반부에서는 그간 부진했던 김균섭 선수(인천광역시체육회)가 KRA 승마단의 송상욱 선수와 함께 공동 우승을 기록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