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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기수 우세속 새로운 용병선수 합류로 판도 변화 주목
올해 국내기수들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 2000승 이상의 성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용병선수가 합류해 새로운 판도변화가 펼쳐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일본 지방경마회 후쿠야마 경마장에서 주로 활동을 해온 우레시 가츠노리 선수(1969년생)가 4월 1일부로 부경경마공원 기수면허를 부여받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용병선수로 국내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될 우레시 선수는 1987년 수습선수로 데뷔한 이래 일본 지방경마회 후쿠야마 경마장에서 주로 활동해온 베테랑 선수다. 통산전적은 16,000전 이상에 2,000승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이사항으로 2011, 2012년도 연속으로 ‘후쿠야마 대상전 우승’의 이력이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우레시 선수에 대해 “비록 해외 활동 경험은 없지만, 1986년 데뷔 꾸준한 활약으로 2천승 이상 기록하고 있으며 제재사항이 최근 5년간 기승정지 1건에 불과해 안정적 경주운영의 롤모델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병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던 부경경마공원의 선수판도가 최근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거세지면서 용병선수들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미흡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2000승 이상의 베테랑 용병선수가 합류함으로써 용병들의 반격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