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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의 김영래 감독(16팀)이 통산 1000승 고지를 넘어섰다.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지난 6일(토) 제2경주 종료 후 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 경마개최위원장실에서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김영래 감독에 대한 다승달성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영래 감독은 1996년 5월에 감독으로 데뷔한 첫해 제주일보배 경마대회와 제민일보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무려 33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이후 매년 꾸준하게 49∼78승에 달하는 우승을 기록하면서 데뷔 18년차를 맞이해 1000승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
현재 제주경마공원에서 활동중인 감독중 통산 1000승을 넘어선 것은 통산 최다승을 기록중인 정성훈 감독(14팀 1240승)과 김한철 감독(9팀 1081승) 등으로 김영래 감독의 1000승 돌파는 현역 감독중 세 번째에 해당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통산 300승을 달성한 한영민 선수와 강성 선수도 함께 한 가운데, 김영래 감독은 통산 1,000승 달성 포상금으로 700만원을 한영민 선수와 강성 선수는 통산 300승 달성 포상금으로 각각 10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정형석 제주경마사업처장과 허상철 총무팀장 및 권태록 경마팀장 등이 참석하여 영광의 주인공들에게 기념패와 포상금을 지급하며 축하하였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