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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마 경주의 첫 관문 제 9회 KRA컵Mile 부경경마공원에서 개최
겨우내 얼어있던 경주로가 완연한 봄기운을 품어 안으며 본격적으로 4월 경주를 맞이하게 되었다. 4월은 4주 중 8일(4.6∼4.28), 총 88경주가 치러진다. 매주 토요일은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4개 경주(중계경주)가 시행된다. 일요일은 서울 11개 경주, 부경 6개 경주(중계경주)가 시행된다.
산지별·경주격별 경주는 국내산마 일반경주가 67개 경주(암말 경주 10개), 경마대회가 1개 경주, 총 68개 경주가 펼쳐진다. 혼합 경주는 일반 경주만 20개 경주(암말 경주 2개) 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일반경주의 경우 국 1∼5군, 혼 1∼3군은 최소 7두∼최대 14두가, 국6군, 혼4군은 최소 7두∼최대 12두가 편성된다. 경마대회와 특별경주는 최소 5두∼최대 14두가 편성되며 오픈경주는 최소 5두∼최대 16두가 편성된다. 발주 후 코너가 바로 시작되는 1000M와 1700에서는 그대로 최대 12두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제 1경주 발주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마지막 경주도 마찬가지로 토요일은 오후 5시 40분, 일요일은 오후 6시에 발주된다.
4월 경마는 이제 막 불이 붙은 감독들의 다승 경쟁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감독 부문 다승 순위의 경우 18팀 박대흥 감독이 13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관록의 49팀 지용철, 36팀 김양선 감독과 젊은 피 14팀 이신영 감독이 11승을 기록, 공동 2위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제 막 본격적인 레이스에 접어드는 만큼, 한 주간의 성적에 따라 순위 역시 혼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4월에는 굵직굵직한 경마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삼관경주의 첫 포문을 열 제 9회 KRA컵Mile 경마대회(GⅡ)가 오는 7일 일요일 부산경마공원에서 오픈경주로 개최된다. 또한 제 21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가 21일 일요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걸출한 국산마 1군 능력마들이 출전하여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6월 주요 경마대회 (표)
| 경주명 | 경주일 | 출전조건 | 연령 | 거리 | 상금 |
| 제 9회 KRA컵 Mile | 4.7(일) | 국산1군 | 3세 | 1600 | 5억원 |
| 제 21회 서울마주협회장배 | 4.21(일) | 국산1군 | 4세이상 | 1400 | 3억원 |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