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철원군이 말(馬)산업을 소득자원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말 전문인력 230명을 육성하기로 했다.
철원군은 농촌형 승마장 개설 및 사육희망 농가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사업 안전화를 도모하고 청소년들에게 말과 친화될 수 있는 승마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0억여원을 들여 전문인력 50명, 학생승마 180명 등 230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올해 전문인력 5명과 학생승마 60명 등 65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매년 65~75명가량씩을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전문인력의 경우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비와 농촌진흥청 지정 교육농장 위탁교육비가 지원되며, 학생의 경우 마사회 특별적립금과 군비 등이 지원된다.
철원군은 향후 강원대학교와 말산업 교류협력 MOU(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인력육성은 물론 3년 이내에 마사회 지정 승마장이 철원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국내 말 사육농가는 전체 축산농가의 1.8%에 불과해 육성할 경우 부가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승마장이 지역에 선정되면 재활승마센터, 사육·조련시설 등의 고용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
철원군은 말 산업이 레저용 및 소득증대 산업으로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 재정 기여도도 높을 것으로 보고, 말산업 육성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