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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육성에 일가견이 있어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47팀 황영원 감독이 지난 주 3승을 기록해 활약을 펼쳤다. 한 주 3승의 기록은 감독 데뷔 후 첫 달성된 기록이라 의미를 더했다.
지난 주 황영원 감독에게 3승을 선사한 경주마는 모두 3세마다. 3월 23일 1경주에 출전한 ‘터치마운틴’이 한 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우승으로 장식했고, 이후 같은 날 6경주 ‘허리케인점프’와 3월 24일 1경주에 출전한 ‘프로메테우스’가 모두 우승을 차지해 경쟁력을 발휘했다.
황영원 감독은 지난 2010년 팀을 개업 한 신생팀이다. 지난 2011년 9승을 기록한 황영원 감독은 지난해엔 16승을 기록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줬고, 올해는 벌써 6승을 기록해 역시 한층 진일보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47팀에는 1군마 2두가 포함되어 있으나 전반적으로 신예마를 중심으로 마방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 주 3승을 획득한 주인공이 모두 3세마라는 점은 팀의 밝은 미래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차근차근 과정을 밟고 있는 47팀 황영원 감독, 과연 그가 올해는 어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