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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경마에 큰 위기를 던졌던 제주發 경마부정의 시발점이 된 제주경마공원 경마관계자들이 서로 만나 ‘벽 허물기’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를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지난 17일(일) 제주경마공원내 축구장에서 제주경마장 소속 경마선수들과 시행체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끈’ 열린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제1차 제주경마인 열린 미팅’은 경마의 주축인 선수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열린 미팅으로 제주경마장 구성원간 더욱 결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된 것이다.
이번 열린 미팅에서는 이색적으로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허그(Hug) 시간을 갖고 상호간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마련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수길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경마인이 함께 땀 흘리며 운동을 통한 친교와 함께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 공유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간의 깊은 신뢰형성을 통해 제주경마가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측은 제주경마인이 함께하는 ‘사랑의 끈’ 열린 미팅을 향후에도 감독, 선수 및 말관리사 등과의 소통을 위한 장(場)이 되도록 하겠다며, 연간 10회 정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