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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국산마 부문에서 최근 질적으로 풍족한 기대주들이 대거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맨 처음 연승의 시작을 알린 것은 15일 10경주에 출전한 ‘스피디퍼스트’(19팀)이다. ‘스피디퍼스트’는 2위마를 무려 13마신 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데뷔전을 제외한 모든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11경주에 출전한 ‘스팅레이’(16팀)도 2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비록 2연승이지만 8경주 연속 입상권에 들고 있어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입증했다.
연승기록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17일 4경주에 출전한 ‘메이저킹’(8팀) 역시 우승을 거머쥐며 4연승의 기록을 세운 것. ‘메이저킹’은 초중반 선두권 경합을 펼치며 선행마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종반 놀라운 추입력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 승리를 차지했다. 아깝게 2위에 그쳤던 데뷔전 이후 네 경기를 연달아 우승하며 부경의 떠오르는 신예마로 주목받고 있다.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메이저킹’과 ‘스피디퍼스트’,‘스팅레이’는 모두 국산 3세마로, 앞으로 열릴 삼관마 경주에 출전할 자격이 충분하다. 이들이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