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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분야 1차, 2차 등 시험 일정 달라 유의해야
말산업육성법 중 11조와 12조에 근거해 지난해 시작한 ‘제1회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일정이 막바지에 도달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2월 8일에 시행된 필기시험에 합격한 이들을 대상으로 실기시험을 오는 3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필기시험은 전체 응시자 753명 가운데 200명이 합격, 약 27%의 합격률을 보였다.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실기시험에는 장제사 분야 8명, 재활승마 분야 101명, 말조련사 분야 51명 등 총 160명만 지원했다.
3월 14일 10시, 서울경마공원 승용마사 장제실에서 열리는 장제사 실무 시험을 시작으로, 말조련사 실기시험은 3월 23일과 4월 4일에 각각 시행된다. 응시자가 가장 많은 재활승마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마술 분야를, 4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재활승마실무를 시행한다. 실기시험 1차 합격자는 말조련사는 3월 27일에, 재활승마는 4월 3일에 발표하며 장제사 포함 최종 합격자는 5월 5일 한국마사회와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자격시험을 두고 관련 전공자와 기존 활동가에 대한 경력과 실무 경험 불인정 문제, 기능장 제도의 부재, 군 입대자 등 특별한 케이스에 처한 필기시험 기간 연장 필요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는 가운데, 제2회 자격시험에서는 이 사항들이 어떻게 수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