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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시, 한국말산업중앙회와 MOU 협정 이후 유치한 첫 대회
한일전은 언제나, 어떤 경기를 봐도 흥미진진하다. 이번에는 승마 한일전이다.
한국과 일본 승마 동호인 70여 명이 출전하는 제31회 한일 사회인승마대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이천 호법면의 스티븐승마클럽(원장 박소운)에서 개막한다. 마장마술과 장애물, 개인 단체전 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승마 동호인들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일본 스즈오카 츠마고이 승마장에서 치러줬으며, 역대 전적은 30전 11승 19패로 한국이 열세다.
무엇보다 지난달 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정승) 등 말산업 관련 단체와 MOU 협정을 맺고, 말산업 중심도시로서 의욕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치루는 첫 국제대회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관내 유명 승마장인 스티븐승마클럽과 협조 가운데 "이번 대회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