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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감독 중 15번째로 500승 달성해 값진 기록으로 평가돼
과천경마공원의 카리스마 46팀 양재철 감독이 대망의 5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주 2월 24일 1경주에 출전한 ‘과천맹주’는 종반 치열한 경합을 이겨내고 역전 우승을 기록해 소속 팀 수장의 대기록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양재철 감독의 500승 기록은 데뷔 후 27년 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지난 1999년 ‘히든프린스’의 우승으로 300승을 달성한 이후 6년 만에 400승 고지를 넘어섰고, 이어 다시 7년 만에 500승을 기록해 승부사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양재철 감독은 1976년 정규 2기 선수로 경마장과 인연을 맺은 이후 1986년 감독으로 전업해 현재 27년 동안 감독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수로 활동할 당시는 통산 509전 70승 2위 88회를 기록, 무려 31%의 입상률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감독으로 전업 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기록해 선수와 감독 부문에서 성공한 몇 안 되는 인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경마대회 우승 기록은 지난 1991년 「스포츠팀선배」 대회에서 ‘돌격’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2년 「스포츠팀선배」 ‘천지기운’, 2004년 「HRI교류기념」 대회에서 ‘다이아몬드디시’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500승 고지를 점령한 양재철 감독, 2013년 새해부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그가 올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46팀 양재철 감독 500승 일지
| 다승 | 경주일자 | 경주마 |
| 500승 | 2013.2.24 | 과천맹주 |
| 400승 | 2005.9.11 | 안정성 |
| 300승 | 1999.9.4 | 히든프린스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