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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서 활동중인 조교사협회와 기수협회가 2013년 새로운 집행부 체제로 출발하게 됐다.
부경경마공원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부경조교사협회와 부경기수협회가 연달아 협회장 선거를 치른 결과 김재섭 감독(16조)과 조찬훈 선수(28조 하무선 감독)가 각각 협회장에 선출되면서 두 단체는 각각 새로운 집행부 체제로 2013년의 힘찬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조교사협회 선거는 지난 1월 30일(수) 29명의 조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는데, 선거에는 16조 김재섭 감독, 28조 하무선 감독, 25조 임한 감독 등 3명의 후보가 나섰다. 선거결과 12표를 획득한 김재섭 감독(49세)이 최종 부경조교사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된 김재섭 감독은 1987년 13기 기수로 데뷔한 이후 지난 2003년까지
활동을 하면서 207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04년 부경경마공원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330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 신임 협회장은 오는 3월 1일(금)부터 2년간의 임기 동안 부경경마공원 조교사협회를 이끌게 된다.
부경경마공원 기수협회는 지난 2월 13일(수) 33명의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신임회장 선출투표를 진행했다. 선거에는 현 회장인 오영일 선수와 조찬훈 선수가 입후보했으며, 투표결과 조찬훈 선수가 19표를 득표해 14표에 그친 오영일 선수를 누르고 신임 협회장에 선출되었다. 기수협회 회장에 선출된 조찬훈 선수(35세)는 오는 3월 1일(금)부터 3년간의 임기로 기수협회를 이끌게 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